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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하나 훔쳐가서 신나하는 철부지 모녀들 장갑 내놓으라고 꺽꺽 대는 연두랍니다

오랫만에 독립문 엄마 집에 간 선희예요 할머니 보고 반갑다고 어떻게든 뽀뽀 좀 해보겠다고 덮치는 선희랍니다 두어달 기른 털 때문에 완전 덥수룩해진 선희 일주일만 참아보자꾸나

미용 모델견한다고 목욕만 시키면서 털을 기르는 중인 우리 선희 그 덕에 털이 어찌나 자랐는지 몸이 두배로 커보이고 털이 자랐다고 제법 엉키고 있네요 목욕시켜 놓고 보니 완전 두리뭉실 곰탱이 하나가 어슬렁대고 있어요 요즘 몸이 많이 힘들어서 한동안 산책을 안시켰더니 제가 움직이기만 하면..

아가도 없는데 또 찌찌가 불어있는 선희는 유선염에 걸리지 않도록 매일 저녁 조금씩 젖을 짜줘야 합니다 전에는 젖 짜줄 때마다 닦아내느라 휴지를 왕창 써야 했지만 이젠 열심히 젖을 먹어대는 연두 덕에 휴지를 아끼게 되었네요 연두는 젖먹을 나이도 아닌데 어찌나 선희 찌찌를 좋아하는지 그런 ..

우리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개님들의 행동이 종종 있지만 우리 선희 요즘은 아주 웃기는 자세로 앉아서 똥배 아줌마 배를 맘껏 자랑하면서 멀 하려는 걸까요????

천안 연암대에서 도그쇼를 끝내고 출발하기 전에 풀밭에서 연두 컷~ 머가 그리도 궁금한지 산만한 연두 모습에 머리 찌그러지고 엉망 ㅋㅋㅋ

이런저런 이유와 일기예보 때문에 가지 않으려 했던 천안 도그쇼장에서 연두는 링 안이 아니면 다 신난다 ㅋㅋㅋ 연두 가게 마당에서 날아라~~~ 연두 금새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도 피곤하다고 뻗으신 연두

요즘 미용 모델견으로 활동(?) 중인 선희입니다 그래서 미용도 자주 안해 주고 (사실은 평소에도 잘 안해줍니다 ㅋㅋㅋㅋ) 털 자라는 속도도 빠른 지라 그새 덥수룩하니 뚱뚱해 보였던 선희는 야삐 언니의 손에 의해 아주 말쑥해졌답니다 간만에 너무 말쑥해진 선희를 보니 왠지 낯선.....선희야 엄마가..

지난 5월 말 이후니까 꽤 오랫만에 (?) 도그쇼 출진을 하게 된 연두 지난 도그쇼 이후 아프고 날씨 탓도 있고 이래저래 운동도 연습도 못한 터라 걱정도 하면서 양재 8/29 양재AT센터에서 있었던 도그쇼에 출진 비 땜에 전날 목욕하고 미용하고 가게서 재우려 했지만 빽빽대고 난리치는 통에 빗속을 뚫고 ..

언니 휴가기간 동안 함께 지내게 된 파랑이 언니가 가고 잠시 가게 문앞에서 바깥만 바라보는 듯 했지만 집에도 차분하니 잘 따라가고 잠시만 애들하고 서먹하고 장난감 하나 던져주니 연두하고 밤새도록 우다다우다다~ 꼬질한 세모녀 선희,연두,파랑이 파랑이 미용하고 파랑이랑 연두랑 꼬질이 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