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모델견한다고 목욕만 시키면서 털을 기르는 중인 우리 선희
그 덕에 털이 어찌나 자랐는지 몸이 두배로 커보이고
털이 자랐다고 제법 엉키고 있네요
목욕시켜 놓고 보니 완전 두리뭉실 곰탱이 하나가 어슬렁대고 있어요
요즘 몸이 많이 힘들어서 한동안 산책을 안시켰더니
제가 움직이기만 하면 데리고 나가라고
달이는 현관에서 지키고 선희는 저를 졸졸 따라다니고 연두는 줄앞에서 펄쩍펄쩍 뛰어댑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미안하기도 하지만
결국 아침에 같이 출근했다가 목욕하고 들어가면 아주 피곤한 티를 팍팍 내고 있는데
그러면서 왜 나가자고 난리들인지...........나랑 좀 바꿔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연두 두배로 보이는 선희 털뭉치입니다
어릴 때부터 선희는 나무랄 데 없이 착한 아이였지만
뽕구 출산하고 아가랑 첫 대면식 시켜주니
경계하거나 싫어하지도 않고
아가 꼬추부터 핥아주고 얼굴 핥아주고 귀핥아주고 탯줄도 한번 잡아당겨보고
지새끼가 아니어도 모성애 발휘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특한 딸입니다
지금 찌찌가 다 가라앉았지만 젖이 나올 때라면 선희가 아가를 키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다리까지 꼬고 섹쉬하게 뻗으신 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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