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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제법 잘 걷고 깡총대기도 하고 이젠 철장도 알아서 넘어오는 아가들이예요 엄마인 뽕구 가는대로 악착같이 오글오글 쫓아다니네요

고작 2-3일 사이에 아가들 노는 모습이 부쩍 달라졌어요 이제 송곳니도 올라오기 시작했구요 얼굴 대주면 꼬리 흔들고 와서 뽀뽀도 해줍니다 ㅎㅎㅎㅎ 이젠 젖 먹는게 전쟁이예요 서로 젖 먹겠다고 뒷다리 힘주는 모습들 좀 보세요 뽕구도 새해 첫날을 맞아서 날 춥다고 미뤘던 목욕도 하고 뽀샤해졌..

제법 장난도 하고 사람 보고 꼬리도 흔들고 강아지 다 됐어요 누구나 딱 요 상태로 성장이 멈춰줬음 하는 마음이 들 거예요 ㅎㅎㅎ 목줄을 해줬더니 어색하고 불편한지 많이 긁어대네요 뒷다리로 탈탈 긁어대는 모습 보니 영락없는 강아지죠 ㅋㅋ

아가들 혈통서가 도착했어요 애견연맹 FCI 국제공인 혈통서랍니다.......국제공인 혈통서와 웨이팅리스트의 차이도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통서 신청할 때마다 젤 힘든 것이 작명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영어 이름을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동배들끼리 그래도 공통적인 느낌이 있는 이름이어야 하지 ..

아가들 이제 한달인데 불린 사료는 입도 안대면서 건사료는 잘 먹는답니다 이빨도 아직 안난 녀석들이 말이죠 ㅎㅎㅎ

이젠 아가가 아닌 강아지가 된 다섯 녀석들이 젖먹겠다고 달려들면 엄마 뽕구가 참 힘들어 보입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목욕을 미뤘더니 꼬질꼬질해진 뽕구네요 엄마 뽕구가 움직여도 젖물고 악착같이 늘어지는 아가들이예요

아가들이 태어나서 딱 한달 됐네요 키우는 녀석들이 많아지다 보니 아가들 보러가는 일도 쉽지가 않네요 ㅠㅠ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 보는 일은 아가들 키울 때의 큰 재미인데 그걸 보지 못하고 얼만큼 컸을까...하면서 보러 가곤 하네요 아가들 눈 뜨고 또렷하게 저를 보는 게 첨이라 그런지 이넘들 ..

이제 제법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한 아가들이예요 젖먹고 나면 아주 잠시 자기들끼리 장난도 한답니다

자는 녀석 하나 무릎에 올려놨더니 바로 이러고 잡니다 설정 아니예요 배가 어찌나 뽕뽕한지 넙데데 엉덩이가 참...ㅋㅋ 인형인지 강아지인지 구분이 안되죠? ㅎㅎㅎ

젖먹고 딱 5분 놀고 또 자는 아가들인지라 자는 녀석들 얼굴 보자고 카메라 들이미니 어찌나 귀한 얼굴들인지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눈꺼풀은 쳐지고...ㅋㅋ 누가 누군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담주 정도쯤 아가들 색깔별로 목줄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