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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것도 아니고 선 것도 아니여 우리 집에서 요 희안한 자세를 취하는 건 다정이 하나 뿐

청소 안하는 엄마를 위한 우리집 넘들의 몸부림이예요 1탄 퇴근하고 집에 도착했을 때 벌레들의 떼공격인 줄 알고 기겁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천정이 구멍났나 싶었구요 이게 뭔지 아시는 분 알아보시겠나요? 베개 커버를 뜯고 메밀겨 베개 속을 신나게 뜯어 놓은 거예요 저래 놓고 이틀 ..

우리 다정이 잘 때 곧잘 이래요 풍선만 달리면 그냥 만화일 텐데 말이죠

아침에 눈 뜨면서 부터 선희를 괴롭히는 다정이는 하루 종일 할머니 선희한테 업혀 다니면서 놀자고 해요 그런 손녀딸이 아무리 귀찮아도 화 한번 안내고 놀아주는 선희예요 소리만 들으면 싸우는 거 같지만.... 신나게 입크기 재며 노는 할머니랑 손녀딸이랍니다

다정이에게 기운을 주기 위해 안성 도그쇼에 함께 간 선희와 연두 남들은 셋다 엄마쟁이라고들 하지만 단연코 최고 진정한 엄마쟁이는 선희랍니다 하루종일 내내 서서 엄마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우리 선희예요 잊고 있었는데 어릴 때 부터 우리 선희는 그랬어요 엄마만 바라보는 선희..

덩치가 커진 다정이 장난이 귀찮은 선희나 연두는 다정이를 피하는데 착한 파랑이 이모는 애들 무서워하지도 않고 버릇없는 다정이랑 놀아주네요 다정이랑 함께 있으니 안그래도 작은 파랑이가 말라서 더 아가같이 보여요 다정이가 다른 애들과 놀고 있으면 껴들어 다정이 편을 들어서 ..

파랑이 미용왔던 날 선희가 파랑이나 마리는 왠지 식구처럼 대하는 게 느껴져요 어릴 때 부터 자주 봐서 네 딸이야 하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해요 선희랑 연두랑 다정이랑 파랑이까지 모두 함께 사진 보면서 애들 구분 가능한 분 손!!! 다정이 표정은 항상 얍삽해 보이네..

쭉쭉 다정이 특이한 자세는 아니지만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쭉쭉 뻗는 자세를 잘 취하는 다정이예요 왕코가 빛나는 꼬질꼬질 다정이 장난기 가득한 얼굴을 보여주는 다정이와 미용이 필요한 부시시한 연두 항상 애기처럼 이뻤던 연두가 요즘은 이렇게 꼬질하게 살아요 ㅠㅠ 다정이 얼굴..

바쁘고 힘들다고 꼬질꼬질하게 사는 우리집 녀석들 선희도 오랫만에 미용해 주었어요 요즘은 자주자주 다듬어 주지 못하는 터라 짧게 미용해 놨더니 애기가 되어버렸네요 ㅎㅎ 처음 보는 분들마다 선희가 제일 어린 줄 알아요 하지만 요즘 또 찌찌가 불어서 아줌마 배 제대로 보여주고 ..

선희, 연두, 다정이 셋 다 껌순이들이지만 다정이는 껌씹을 때는 꼭 누워서 뒹굴거리며 씹네요 장난감 갖고 놀 때도 뒹굴거리구요 다정이를 보면 어디서 뚝 떨어진 녀석처럼 선희나 연두에게선 볼 수 없는 모습들을 많이 봐요 그래도 늘 막내다운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