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오늘은 연두가 태어난 지 2년이 되는 날이네요
직접 받아서 태 벗기고 탯줄 끊고
그렇게 제 품에서 마냥 어리광쟁이 아가로 지내고 있는 연두가
벌써 2년이란 시간을 저와 함께 보내고 있어요
잠시 아팠던 적도 있지만 큰 탈 없이 크게 힘들게 하는 일 없이
너무 착하고 이쁜 짓하면서 잘 자라주고 있어서 고맙답니다
이렇게 이쁜 연두를 낳아준 선희한테도 너무 고맙구요
연두와 함께 태어났던 자매들 파랑이,루비,마리,뭉뭉이 모두 2살 된 거 축하합니다
모두 건강하게 탈없이 이쁨받고 잘 자라는 모습들 볼 수 있는 것 또한
아주 커다란 복이란 생각을 늘 하고 있어요
요즘 혹시 뱃속에 아가가 있을지 몰라 꼬질꼬질한 모습을 그냥 유지하고 있네요
지금도 아가같은 연두가 곧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요즘 들어 베들 카페에서 재분양이나 파양글이 부쩍 많아진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피치못할 사정이 생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유는 그다지 커다란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슬픕니다
물론 겉에서만 보는 제가 잘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베들 뿐 아니라 다른 견종도 마찬가지지만
키워보고 싶다,란 생각에 키우는 게 아니고
강아지와 함께 할 15년 이상의 시간을 먼저 생각하고 분양을 받으신다면
서로 마음 아플 일이 적을 텐데요
반려견과 함께 사는 모두가 위로가 되고 행복이 되는 가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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