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 9개월이 지나고 10개월째 들어서자마자 며칠 발정 조짐을 보이더니(무혈인 줄 알았다)
1월 26일 부터 첫 발정이 시작되었다
다행인지 어쩐지 연두는 그닥 예민해지지도 않고
신난다고 온 집안에 피를 뿌리고 다닌다 ㅡ.ㅡ;;
선희는 가끔씩 연두 꼬치 열심히 닦아주고.....(그런 건 닦아주지 말고 가르쳐야 될 거 아니겠니?)
그래서 목욕도 미루다 보니 틈나는 대로 빗질을 해줘도
겨울철 정전기 때문에 하루만 지나면 털이 떡지고 뭉치고....
목욕시켜놨더니 어느 틈에 이렇게 털북숭이 연두로 변해 있었다
귀차니즘 때문에 미용을 하려고 했던 마음이 없었는데
그저 털이 자꾸 엉켜서 생각보다 많이 자란 몸통털만 좀 잘라주자 했는데....
결국 가위를 대다가 전체 미용을 하게 되었다
꼼꼼한 마무리는 다음으로 미루고
미용을 하고 보니 늘 아가같다고 생각했던 연두가
완연한 성견의 모습이 되어 있었다
매일 보면서도 느끼지 못했던 모습이다
목욕하고 미용하고
피곤했다고 엄청나게 티내는 연두
날 요래 째려가면서 의자를 차지하고 잔다
연두야, 날이 풀리면 또 열심히 뛰어보자꾸나
저질체력을 벗어던지고 레귤러조에서 멋진 모습으로 서 보자
연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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