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희 미용해 놓고 보니 왠지 미안한 마음이다
이렇게 이쁜 선희를 매일 꼬질이 빵순이 얼굴을 만들어 놓고 지냈으니...
이제 나이가 꽤 들었다고 모색도 진해져서 새까맣다시피 했는데
짧게 털을 치고 나니 자연스런 그라데이션 모색으로 완성 ㅋㅋㅋ
하늘하늘 가늘고 부드럽던 털이
어느 새 퐁신퐁신 캐시미어같은 모질로 변해 있는 것 또한 베들이들만의 신기함이다
뽕구 시집보낼 계획이 틀어지고
생각지도 않게 발정이 온 선희가 대신 시집을 가기로 했는데
무혈로 온 터라 어찌될 지는 모르지만
아가를 갖든 안갖든 탈안나고 잘 지내다 와야 한다
이쁜 아가들을 낳아주는 선희이기에
엄마 욕심으로 선희가 힘들진 않을까 미안하기도 하지만
비비안같은 이쁜 리버딸 하나만 더 곁에 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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