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네 집 아이들/Bedlington Terrier

연두의 알 수 없는 심뽀...베들링턴테리어

달이네-뚜벅 2009. 9. 25. 17:52

연두는 막내답다

어리광에 지멋대로에.......먹을 거 앞에선 선희의 보호 아래 기다려~가 안되는 연두

선희에겐 어리광 부리고 늘어지고 달이에겐 놀자고 늘어지고

그런데 비숑 뽕구는 영 맘에 안드는 건지

지 서열 아래로 여기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뽕구가 교배가기 전까지만 해도 가게에서 잘 놀았는데

교배를 다녀온 이후로는 서로 다 이상해져 버렸다

 

간식을 주면 연두는 지 껀 팽개치고 냅다 뽕구에게 달려든다

 

 

뽕구 지정석이 되어버린 저 구석

연두는 머라고 하는지 떡~ 하니 앞에서 뽕구를 지키고 있다

 

 

먹어도 꼭 저렇게 뽕구를 구석에 몰아넣고

그 앞에 가서 먹고

아님 먹지도 않으면서 뽕구 앞에다 놓고 약올리듯이 지킨다

 

 

구석에 몰린 뽕구 나오지도 못하고~

 

 

 

아무리 불러도 둘 다 꼼짝없이 저러고 있다가

고만 잠이 든다

 

 

간식을 들고 연두야~ 뽕구야~ 하고 부르면

후다닥 일어난 연두는 껌부터 확인하고 

 

 

엄마가 사사미를 주건 말 건

선희랑 달이가 멀 먹건 말 건

여전히 뽕구 앞에 껌을 놓아두고선 이렇게 지키고 있다 

 

 

 

연두야~ 도대체 무슨 심술뽀인지 엄마는 도저히 알 수가 없구나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