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네 미용실/베들링턴테리어

베들링턴 테리어 마루

달이네-뚜벅 2008. 6. 13. 12:48

 

소심한 마루가 낯선 사람을 안 따르는 줄 알았더니

나만 싫어하는 거였다 보다 ㅠㅠ

미용 끝나고 용품 아저씨한테 낼름 가서 꼬리 흔들어대고....

 

미용 내내 엄마에게 가려고 문쪽으로만 얼굴이 돌아가 있는 마루

 

미용 전...

처음 우리 선희를 보면서 조금은 낯설었던 베들 눈이 이젠 참 정겹고 이쁘다

 

 

미용 후....아가야 낳고 엉망이 되었다는 털 안타깝고 짠하다

엄마노릇을 한다는 건 참 여러모로 많을 걸 버리는 일인가보다

모질이 너무 가늘어서 이쁘게 컷하기가 내 손으론 아직 어렵다

 

 

 

 

그래두 마루야....사진 찍는 거 협조 좀 해주면 안되겠니???

 

반갑다고 흔들어대는 베들 특유의 붕붕붕 꼬리를 담에는 내게도 좀 보여주렴

 

멀리서 택시타고 오가시느라 고생하시는 마루엄마와 마루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엄마가 주신 도너츠도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애견미용일 2008.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