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네 미용실/비숑프리제

<애견미용> 비숑프리제 행운이

달이네-뚜벅 2008. 3. 9. 16:17

 

부평에서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마을버스 타고 멀리서 힘들게 온 행운이네

 

조그만 두상과 포동포동한 몸이 참 귀여운 행운이

4개월때 첫미용 후 8개월인 이제 두번째 미용이라 그런지

모질도 아직 부드럽고 미용자세가 익숙치 않은 탓에 자꾸 주저앉아서

무거운 궁둥이 세우느라 힘 좀 썼다 ㅋㅋㅋㅋ

 

미용 전

 

미용 후....얼굴모양을 좀 더 다듬고 싶었는데 얼굴 쪽에서 가위소리 날�마다 너무 예민해서

나도 깜짝깜짝 놀라고..

 

 

미용하면서도 내내 주저앉으려 하더니 미용하고 나선 지쳤는지

아예 일어나려고 하지도 않고 눈도 안마주치려던 행운이

 

 

 

일으켜 세우려 하니깐 냅다 엎어져 버린..

 

 

언제나 미용은 할때마다 어렵다....정말 인형처럼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고

애들마다 성격도 다르고 모질도 다르고 하니

원하는 모양을 일정하게 만드는 일이 참 어렵다

 

그래도 멀리서 이렇게 와주시는 분들 덕에 조금씩 더 연습하고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애견미용일 2008.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