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수술 마치고 왔어요...<슈나우저 / 달이네 / 강아지세상>

디스크 때문에 다리 종양 수술을 미루고 있다가

드디어 지난 주 간수치 검사 후 OK 사인이 떨어지고

지난 주 바로 수술하자고 하셨지만

걱정이 앞선 터라 한 주 미루고 수술을 결정하였답니다

 

수술 하고 나면 한동안 고생할 터라

목욕 싹 하고 등털 밀고

아직 서 있는 걸 힘들어 해서 미용이라기 보다 다리털은 대강 짧게 잘랐어요

수염이 어찌나 자랐는지 완전 대두로 보이네요

 

 

 

 

 

 

수술할 자리를 밀고 보니 종양이 더 크게 보여요

 

 

두 개인 줄 알았던 종양이 절개하고 보니 세개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래쪽에 있는 종양이 괴사가 되서 피부 절개를 꽤 많이 하게 된 터라

봉합이 안되서 아래쪽 피부까지 다 찢어서 끌어올려 봉합을 하는

꽤나 까다롭운 수술이 되었다고 해요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꼬맨 자국이 더덕더덕 완전 ㅠㅠ

 

이제야 몸을 어느정도 가눌 정도가 되었는데 또 다리 수술을 하게 되서 많이 속상하지만

괴사된 종양이 더 늦었으면 어쩔 뻔 했는지...

회복도 예전보다 더딜 거라고 하는데

우리 달이 얼른 회복되길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