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네 집 아이들/Miniature Schnauzer 달이

우리집 아침 풍경

달이네-뚜벅 2009. 10. 30. 13:20

 

 

아침에 내가 눈을 떴다 싶음 와서

아침 뽀뽀 해주고는 다시 널부러지는 울 애들이다

 

잠시동안 아침 단잠의 여운을 뺏지 않으려고 그냥 두면

내가 다 씻고 와도 절대 일어날 생각이 없는 녀석들이다

 

 

 

 

 

이불개게 일어나~~ 하면 이렇게 귀찮다는 표정만 

 

 

 

 

 

평소 내 팔 베고 자는 연두는

자다 보면 나를 다 밀어내고 베개를 죽부인 삼아 자고 있는지라

일어나라고 하면 한술 더 뜬다

 

 

 

 

다리만 쩍벌려 주면 어쩌라구!!!!

 

이불만 펴면 세넘이 자리 다 차지하고 이러고 있으니

잘 때마다 꼬물꼬물 이불 속으로 겨우 파고 들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자고 있으니.............

그래 니들은 편하냐????

 

 

 

 

 

 

나도 니들처럼 아침마다 마냥 늘어져 있고 싶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