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링턴 테리어 클럽 정모 날

예전에 미용 세미나가 있었긴 했지만

이렇게 전국적으로 클럽 회원분들이 모인 정모는 첨인 듯 하다

선희가 3살 반이니 그 이전엔 잘 모르겠지만...

아가야들 때문에 선희는 못가고 대신 슈나 달이가 출발

 

 

서울에서, 부산에서, 대구에서 부지런히들 평택 훈련소에 모였는데

오전에 그친다던 비가 궂은 날씨를 하루종일 유지하였다

덕분에 종일 오돌오돌 떨긴 했지만

간단한 훈련법도 너무 좋은 정보가 되었고

언제나 시저링이 예술이신 이상훈 선생님의 미용 세미나도 있었는데

급전화통화로 인해 제대로 못들었다 ㅠㅠ

 

많은 협찬품 덕에 초크체인과 리드줄 한세트를 받았고

참가품으로 사료와 캔과 껌을 바리바리 싸들고 올 수 있었다

끝난 후 급미용으로 올빡이 되었던 아롱이가 미용 후에 날 끌어안고 꼬리치던 모습은

역시나 사랑스런 베들링턴이구나 싶었다

 

다음에는 좋은 날씨 아래서

양떼들 다 풀어놓고 즐겁게 뛰어노는 하루를 기대하면서...

 

디카를 가져가긴 했는데..........안찍었다

그리고 오드리에게 쫄아버린 달이는 생각보다 기분이 별루였던거 같다

훈련시범견으로 앉아, 엎드려, 빵까지 시켜놨으니..........ㅋㅋㅋㅋ

 

 

 

 

 

 

 

단체 사진........대부분 가족 단위로 오셨다

베들링턴을 통해 한 가족이, 모르는 회원들이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커다란 행운이란 생각이 든다

 

 

 

 

 

2009.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