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네 미용실/말티즈

<애견미용> 말티즈 조비

달이네-뚜벅 2008. 6. 7. 21:25

 

조비를 본지 벌써 4년이 지났다

처음 만났을 때 10살이라 했으니 지금은 정말 꼬부랑 할아버지인 셈이다

 

처음 만났을 때도 나이도 많았고

정말 배만 풍선처럼 볼록한 데다가 미용할 때는 정말 식은땀 나게 힘들게 하는 녀석이었다

그 풍선같던 배가 하도 이상해서 언니에게 얘기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병원에 가서 결국 수술을 했다

10살이 넘은 아이 배를 갈라 수술한다는 결정은 쉬운 것이 아니지만

수술 후 언니는 조비가 제 2의 견생을 얻었다며 너무 기뻐했다

 

조비를 너무너무 소중히 하는 언니 왈

"아주 찢어죽이고 싶을 정도로 이쁜 내 새끼" 란다 ㅡ.ㅡ;;

미용할 때마다 언니의 주문은 "

어려보이게" 였는데  정말 여적까지 미용하면서 젤 어려운 주문이었다

게다가 아주 심한 오버샷인 탓에 심하게 긴 머즐을 지니고 있다는..

 

그리고 이사를 가서 한 1년 넘게 못봤는데

다시 근처로 이사왔다고 조비를 데려왔는데 그사이 조비 눈은 이렇게 안 좋아졌다

지금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언니는 허리가 휘게 나가는 병원비를 감수하고 있다

 

미용할 때마다 정말 인내심을 발휘해야 하는 녀석이지만

이 녀석도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 몰라서 사진 남긴다

 

 

 

애견미용일 200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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