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만 오시면 우리 가게로 오는 뭉치
성격이 좋아서 어찌나 잘 있는지.........
가끔 오시는 울엄마를 보고 아주 자기 식구인양 난리를 치고 반기는 거예요 아주 웃겼어요
이번엔 좀 짧은 듯이 쳤는데 한번도 자르지 않은 탓셀은 참 안자라는 듯해요
포동포동했던 살이 빠져서 몸매가 훨 좋아보이고
색소도 많이 올라왔어요
미용하고 나서 쉬야 한 번 시원하게 하고
쭉쭉쭉 기지개도 펴고
그리고 이녀석도 제 의자를 차지해요 ㅠㅠ
울 집 녀석들은 그래도 올려달라고 와서 떼쓰는데
뭉치는 제가 앉아있어도 좁은 틈으로 냅다 뛰어 올라와서 앉아있어요
가게만 오면 애들이 모두 차지하고자 하는 제 의자엔 도대체 머가 있는 걸까요?
미용일 200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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