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링턴테리어 비스토...<달이네 애견미용 / 강아지세상>

3개월 아가 비스토가 아이린 동생이 되었어요

아이린과 비스토는 저와 10일 가량 함께 지냈네요

 

비스토는 누가 아가 아니랄까봐서 막무가내로 떼쓰고

배변이 아직 안된 탓에 어찌나 똥범벅을 하는지

도저히 냄새 때문에 목욕을 시켰더랬죠

그랬더니 요래요래 뽀샤시한 베들 아가 모습이 나왔어요

 

 

 

일하다가 잠깐 나와서 봤더니

세상 편한 모습으로 곤하게 자고 있네요  ㅋㅋ

 

 

 

나중에 미용을 해야 할 거라 목욕한 김에 몸털만 대충 쳐내고 얼굴은 그냥 뒀더니

딱 요때만 볼 수 있는 원숭이 얼굴을 하고 있는 비스토입니다

 

 

 

평소 아이린은 꼭 제 의자를 요래 차지하고는 안비켜줍니다

그리고 비스토는 미친 듯이 뛰어 놀다가 신발장 구석에 쏙 들어가서는 코~ 자네요

 

 

 

아가 비스토는 함께 지내는 열흘동안

3일 정도 지난 뒤부터 배변 시간도 맞출 줄 알고

가게에서 배변판 또는 배변판 주변에에 가서 이쁘게 쉬야 응가를 가릴 줄도 알게 되었어요

부디 집에 가서도 배변 이쁘게 잘 했으면 좋겠어요

밥그릇을 내려놓기도 전부터 급하게 쳐서 엎고 먹는 버릇도

조금은 기다릴 줄도 알게 되었고

다음에 볼 때는 많이 의젓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첨엔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3개월 아가답게 천진난만 활발명랑

어찌나 애교가 넘치는지

역시나 사랑스러운 베들이구나 싶었답니다

 

집에 가기 전에 첫미용 이쁘게 한 모습이예요

중간 중간 조금씩 손 대면서 미용 매너도 조금 익히게 된 비스토랍니다

 

 

 

 

 

 

 

 

 

 

애견미용일 201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