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의 도그쇼 데뷔전...베들링턴테리어

이제 4개월을 넘기고 연맹 FCI전 베이비조로 첫 데뷔전을 치른 우리 연두

 

도그쇼장에 도착해서 켄넬을 여니

아주 낯설고 시끄럽고 이상한 장소가 너무 무서웠는지 나오지도 않고

꺼내주니 한동안 부들부들 떨어주셔서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너무 차분하고 얌전하게 잘 있어준 이쁜 연두다

 

쇼장 사진이 늘 없었는데 너무 고맙게도 비누엄마가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셨다

 

평소 연습 때는 엉망이었던 워킹이

연두가 긴장을 한 탓인지 오히려 너무 차분하게 잘해 주었는데

웃기게도 링 바닥에 테잎을 연결한 곳이 이상했는지 테잎 지날 때마다 껑충껑충 뛴다

 

 

 

 

 

 

 

 

연맹 베이비전은 힘든 것이

조심사가 끝나고 그룹전이 없기에 BIS전까지 너무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연두는 물도 안먹고 쉬야도 꾹꾹 참으면서 안하고

그래도 이사람 저사람이 안아줘도 얌전히 아가처럼 폭 안겨있기도 하고

피곤할 텐데도 엄마 따라서도 잘 다니고 긴 시간을 잘 견뎌주었다

 

낯선 분에게도 잘 안겨있는 연두

 

 

 

대기 중의 연두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드디어 BIS전

베이비전이 아닌 성견이 되어서 BIS전 링에 들어가 볼 수 있었으면...

아니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연두와 함께 노력해야겠지

 

 

 

 

 

 

 

 

처음 쇼장에 나와서 너무나 차분하게 잘 적응하고 잘 참아준 연두가 너무 기특하다

그리고 독일 심사위원께서 연두 보고 이쁘다고 해 주셨다는데...

그런 말씀은 저한테 직접 해 주시지 ㅋㅋㅋ

픽업은 받지 못했지만 무엇보다 심사 받을 때

심사위원께서 그래도 연두 움직임을 오래도록 봐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BIS 베이비전이 끝나고 바로 출발해서 돌아와선

가게 도착하자마자 쉬야 한바가지 해주고는

고만 장에 쏙 들어가서 피곤하다고 널부러진 연두다

 

 

 

 

 

요렇게 피곤하다고 쓰러졌으면서도

집에 돌아가선 언제 그랬냐는 듯 선희랑 달이랑 좋다고 우다다우다다 ㅋㅋㅋ

 

앞으로 점점 좋아지고 이뻐지는 연두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